광주·전남 유일 생존 애국지사 김영남 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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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김영남옹이 26일 오후 6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6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1944년 7월 경남 진해에 있던 일본군 해군해병대에 18세의 나이로 강제 입대했다.
독립항쟁을 결심하고 5명의 동지를 규합해 병영에 방화하고 무기를 탈취해 탈출을 계획했다가 발각돼 경비부 헌병대에 붙잡혔다.
정부는 김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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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김영남옹이 26일 오후 6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26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1944년 7월 경남 진해에 있던 일본군 해군해병대에 18세의 나이로 강제 입대했다.
독립항쟁을 결심하고 5명의 동지를 규합해 병영에 방화하고 무기를 탈취해 탈출을 계획했다가 발각돼 경비부 헌병대에 붙잡혔다.
1945년 3월 진해경비부 군법회의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형을 받고 군형무소 등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일본의 패전으로 1945년 10월 형집행정지로 출옥했다.
고인은 해방 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종합학교 1기로 입대해 전장을 누비다 포로로 붙잡혀 탈출하는 등 여러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10여년간 군에 복무한 후 중령으로 예편했다.
정부는 김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수년간 치매와 노인성질환 등으로 광주보훈병원에서 요양을 해왔다.
빈소는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28일 오전 9시 발인한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된다. 유족은 배우자와 3남3녀가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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