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순회공연 펼쳐
서정원 2021. 9. 27. 17:12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부터
"피아졸라에 대해 잘 알고 그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 앞에서 연주해 기쁩니다."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공식 연주단체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이달부터 내한 공연한다.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순회공연 일환이다. 유럽 투어(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남미 투어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공연이 유일하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피아졸라 사후 그의 부인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가 설립한 단체다.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대구, 3일 전주, 4일 광주, 8일 인천 등에서 작곡가 피아졸라 곡들을 들려준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는 아쟁 명인 김영길과 협연한다. 흥부가 중 '화초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망각(Oblivion)'을 양악기인 반도네온,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기타, 피아노와 국악기인 아쟁 구성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퀸텟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는 "아쟁 명인 김영길 씨와 연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악기와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재해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연간 수백억 사던 한국 최고 큰손이 돌아왔다"…이서현 이끄는 삼성미술관 리움 4년만 기획전,
- 촌스러운 초록색 유니폼에 달고나까지…오징어 게임 푹 빠진 외국인들
- 한옥 문창살로 비치는 달빛·노을을 추상화로
- 이서현 이끄는 삼성미술관 리움 4년만에 기획전 연다…호암미술관도 새단장 후 재개관
- 격변의 시대, 위대한 리더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