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韓商..잠실서 '한상의 미래' 그린다
잠실 롯데호텔서 뜻깊은 개막
올해부터 '리딩CEO포럼' 확대
한국 재계·금융권 리더도 참여
해외 취업·창업 온라인 콘서트
한상기업 인턴십 현장 면접도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등 일본 한상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한금융지주의 조용병 회장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재계 최고경영자(CEO)와 한상 리딩CEO 간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신한금융그룹은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신한은행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그린뉴딜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H2KOREA가 추진 중인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인프라스트럭처 등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 OCI와는 K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OCI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의 금융 자문과 주선 등을 지원하고, OCI 협력사에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에 가입하며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적도원칙은 개발 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인권침해 같은 문제를 야기한다면 해당 프로젝트에는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사의 행동협약이다.
신한금융그룹 핵심 회사인 신한은행은 이희건 명예회장 등 일본 한상들 자금으로 만들어진 금융회사다. 이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신용협동조합 '대판흥은(大阪興銀)'을 창립해 성공한 한상이다. 그는 고국 발전을 위해 1980년대 초 재일동포들과 힘을 합해 신한은행을 설립했다.
리딩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연 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다. 17개국 회원 63명이 가입돼 있다. 공동의장은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영수 CJ 글로벌 경영고문,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이다. 리딩CEO에는 의장단 외에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 김우재 무궁화유통 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심상만 코텍오토모티브 회장,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최윤 오케이금융그룹 회장, 하경서 카이사그룹 회장, 최분도 PTV그룹 회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재계와 금융계 리더들도 리딩CEO포럼에 참가한다.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네트워킹 차원이다.
김광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AI에 따른 산업 변화' 강연도 예정돼 있다.
해외 취업·창업 온라인 콘서트도 진행된다. 20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잠실 롯데호텔월드 현장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글로벌한상드림 소개와 해외 창업 성공사례 소개 등이 마련된다. 글로벌한상드림은 2016년 한상 리더들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주요 사업은 청년 취업 지원과 장학 등이다. 글로벌 한상 CEO와의 대화와 인턴 경험자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개막식 하루 전인 10월 18일엔 영비즈니스리더포럼(YBLF) 개회식와 특강이 개최된다. 연사는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다. 행사 둘째 날인 20일엔 CJ제일제당 산업 시찰도 예정돼 있다.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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