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2개 시·군서 76명 추가 확진..지역감염 49명·외국인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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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흥주점과 관련해 1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경북에서 확진자 76명이 추가로 나왔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감염자 49명과 외국인 25명, 해외 입국자 2명 등 신규 확진자 76명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외국인 유증주점 관련 종사자 6명과 이용자 8명, 그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 등 17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3명,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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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포항 유흥주점과 관련해 1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경북에서 확진자 76명이 추가로 나왔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감염자 49명과 외국인 25명, 해외 입국자 2명 등 신규 확진자 7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에서 32명, 경산시 10명, 칠곡군 8명, 경주시 7명, 고령군 4명, 안동시·구미시 각 3명, 김천시·상주시·영주시·성주군 각 2명, 영천시 1명이다.
포항에서는 외국인 유증주점 관련 종사자 6명과 이용자 8명, 그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 등 17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3명,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8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지난 25일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6명과 대구 결혼식 참석자 3명, PC방 관련 이용자 1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칠곡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6명과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유증상자 4명, 대구 확진자의 지인 2명이 확진됐고, 고령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4명, 안동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1명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이 감염됐다.
상주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2명, 영주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확진자의 가족 1명, 영천에서는 경산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 76명 중 20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818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21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6명을 시작으로 24일 58명, 25일 85명, 26일 71명, 이날 오후 4시까지 76명이 발생해 닷새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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