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빛나는 순간' 오재웅 "피겨는 몸이 힘들고, 연기는 내적인 수련 필요"

하경헌 기자 2021. 9.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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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오재웅이 27일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EBS 청소년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BS


EBS 청소년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날’에 출연하는 배우 오재웅이 피겨선수 시절과 배우로 도전 중인 현재의 차이를 설명했다.

오재웅은 27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하트가 빛나는 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손예은PD와 오재웅을 비롯해 최지수, 정수빈, 신소현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오재웅은 올 초 tvN 드라마 ‘나빌레라’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다. 학창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했던 이색적인 이력을 갖고 있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에는 모범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주변 여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서준영 역을 소화한다.

오재웅은 “준영이는 차분한 면도 있지만 통통 튀는 매력도 있는 아이다. 개인적으로는 준영이보다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면서 “상대적으로 준영의 밝은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촬영장에 오면 목도 풀고 기분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겨 선수였던 학창시절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에는 “둘 다 어렵다. 피겨는 몸을 많이 써, 육체적인 어려움을 요구하는 일이라면 배우는 육체적인 어려움보다는 내적인 수련이 필요하다”며 “어려움의 깊이에 있어서는 둘 다 어렵다”고 답했다.

연출을 맡은 손PD 역시 오재웅의 연기에 대해 “연기가 거의 처음인데 촬영에 열심히 일하고, 특유의 건치미소가 매력 포인트다. 그래서 많이 웃으라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오재웅이 출연하는 EBS 청소년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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