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월 4째주 코로나 발생 감소세..확진자 접촉 감염은 늘어

김기열 기자 2021. 9.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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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넷째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간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9월 둘째 주 311명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한 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9일부터 25일까지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157명으로 주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9월 둘째 주의 311명보다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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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157명 확진 ..역대 최다인 둘째주 311명의 절반 수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넷째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간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9월 둘째 주 311명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한 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9일부터 25일까지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157명으로 주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9월 둘째 주의 311명보다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9월 샛째 주의 195명 보다도 38명이 줄어든 것이다.

157명 중 델타변이 감염자는 100명(63.7%)이며, 돌파감염자도 23명(14.6%)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4차 대유행 여파로 9월 들어 주점과 목욕탕, 식당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첫 10일간 46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월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1020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추석 연휴로 인한 시민들의 이동이 늘어났음에도 9월 샛째 주부터 주간 확진자가 200명 이하로 감소하면서 8월과 비슷한 확진자 수를 유지하는 선에서 확산세를 차단하고 있다.

이는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소상공인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인 PCR검사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코로나 확산 차단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 PCR 검사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발 빠른 역학조사로 방역망 내에서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한 것도 코로나 억제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이 기간 시민들의 귀성과 모임 등 야외활동 증가로 확진자와 접촉감염 비율(67.5%)이 첫 주(27.7%) 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50%이던 집단감염 비율은 8.9%로 크게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9월 첫주(1.24)와 둘째주(1.01)는 비교적 높았지만 샛째 주(0.75)와 넷째 주(0.9)는 1 이하로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감소한 반면 접촉자간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검사 대상 인원과 역학조사 대상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코로나 확산세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10월부터는 4차 대유행 확산세도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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