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위원장 "지역 예산 홀대 좌시하지 않겠다"

김준호 2021. 9.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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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당 위원장 협의회 '충청대세'에서는 충청권 예산·현안에 대한 정부의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충청권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충청권 문화산업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아예 빠져버렸다"며 "충청 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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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협의회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당 위원장 협의회 '충청대세'에서는 충청권 예산·현안에 대한 정부의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서대전역 활성화 예산으로 1억원을 반영한 정부가 당초 계획에도 없던 전남 무안공항 경유 호남선 철도 2단계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해주면서 1조원을 반영했다"며 "호남만을 챙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 대전은 철저히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는 홀대받지 않도록 대전시민 목소리를 전하고, 충청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하지 않게 하겠다"며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업 등 지역 현안 예산을 중앙당과 협조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현 정권 18개 중앙부처에 대전·충남 출신 장·차관 하나 없는 현실에 충청이 얼마나 소외된지 느낄 수 있다"며 "국정감사와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이번 연말에 충청 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충청권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충청권 문화산업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아예 빠져버렸다"며 "충청 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유보 결정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민심을 달래기 위한 희망 고문일 뿐"이라며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인 만큼 국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충청대세는 지난달 발족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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