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처럼 되고파"..한일 합작 그룹 니크, 가요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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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조 한일 합작 보이그룹 니크(NIK)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크(건민, 현수, 박하, 고건, 윤솔, 태훈, 류타, 후미야, 타이치, 료, 히나타)는 27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산타 모니카/유니버스(Santa Monica/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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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크(건민, 현수, 박하, 고건, 윤솔, 태훈, 류타, 후미야, 타이치, 료, 히나타)는 27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산타 모니카/유니버스(Santa Monica/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건민은 데뷔 소감을 묻자 “오늘 첫 무대를 하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저희가 데뷔 쇼케이스를 하기까지 1년 반에서 2년의 기다림을 가졌다. 그간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한 순간, 한 순간이 다 지나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뜻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오늘 쇼케이스 무대를 하면서 ‘떨지만 말자’라고 생각했다. 제가 신나면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라 ‘실수 없이 무대를 마치자’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니크는 지난해 한-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G-EGG’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한일 합작 보이그룹이다. 박하는 ‘G-EGG’가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저희는 처음부터 경연으로 시작했고, 이후에는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훈련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디션 방송에서 군대 생활 같이 합숙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운동을 했다. 대표님의 의도는 열악한 상황에서 나오는 인성을 확인하고 싶었던 거다.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태훈은 ‘산타 모니카’에 대해 “가사 내용은 처음 보는 이성에게 끌려서 같이 산타 모니카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는 귀여운 꿈을 꾸는 거다. 굉장히 섹시한 퍼포먼스도 있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도 있어서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질문에는 고건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멤버들 중에서 체력이 약한 편이다.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에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피해를 줄까봐 힘든 티를 내기가 어려운 거다. 그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먼저 알아주고 ‘힘내자’라고 하면서 물 한 잔을 주는데 그게 마음 속에 깊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또 데뷔를 준비하던 중 '대박 기운'을 느낀 적이 있냐는 말에 현수는 “지인들에게 저희 안무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한 번 보고 노래를 따라 하기에 ‘잘하면 대박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니크 멤버들은 활동 목표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히나타는 “BTS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라고 했고, 태훈은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돔이라는 콘서트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눈을 빛냈다. 또 고건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산타 모니카/유니버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니크. 사진lSVent/AR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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