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솔루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현실 시스템' 개발 나서

이두리 기자 2021. 9. 27.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XR(혼합현실) 전문기업 피앤씨솔루션이 '헬멧형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현실(AR)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민군협력진흥원은 '전투 및 상용 차량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R(혼합현실) 전문기업 피앤씨솔루션이 '헬멧형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현실(AR)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민군협력진흥원은 '전투 및 상용 차량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4개월 동안 26억원이 투입되는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피앤씨솔루션이 주관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라온피플이 공동 개발로, 한화시스템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피앤씨솔루션은 해당 사업을 통해 '헬멧형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현실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전투차량(전차·장갑차·자주포 등)용 장갑 투시 헬멧이다. 전방위 상황 인식이 가능해 전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군 작전 시 전투차량 내에서 파노라마 영상 처리 기능과 AI(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능을 갖춘 AR GLASS(글라스)로 안전한 관측 및 원격 대응을 할 수 있다. 민군겸용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민간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헬기 조종 시 육안으로 파악이 어려운 측면·후면·하면 등 사각지대를 AR헬멧으로 확인, 고층빌딩과 구조물이 많은 시내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을 할 수 있다.

또 회사는 개발 중인 시스템에 심리스 파노라믹 영상 기술을 접목했다. 업체 관계자는 "시스템은 AR 기반 전차·장갑차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와 미래형 병사 교육 훈련 체계에 활용된다"며 "원격 조정용 드론봇에 적용해 전투원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전시 환경을 파악할 수도 있다"고 했다.

피앤씨솔루션은 이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군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의 '아이언 비전'(Iron Vision)을 대체할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기존 제품의 장점을 고도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국내 개발 제품으로 외산 시스템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업체 관계자는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전투차량 및 다양한 수요처로 국산 솔루션을 보급할 수 있게 된다"며 "미국 및 호주, 국내 등 약 50조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전투 차량의 국산화율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진천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오른손 어디 갔지?''104㎏' 황신영, 세쌍둥이 출산하러 수술실행…"사랑해요"예천양조 측 "영탁 모친, 50억씩 3년 지급 요구"…자필 메모 공개"첩보물이 시트콤 같아"…박하선, '검은태양' 연기력 논란"맨발에 노숙자인 줄"…'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끝없는 몰락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