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완료"
[앵커]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성인의 80%, 고령층 90%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6주로 늘렸던 접종 간격을 다시 좁히고, 잔여백신을 활용한다는 구상인데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과 일명 부스터샷도 시작됩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4분기에 접종 완료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당초 10월 말까지 국민 70% 접종 완료가 목표였는데, 속도를 붙여 60세 이상 고령층은 90%, 18세 이상 성인은 80%까지 2차 접종을 끝내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접종 확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놓는다는 건데, 다음 달 안으로 정부는 '코로나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6주로 연장됐던 접종 간격을 다시 5주나 4주로 좁히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18일부터는 12세에서 17세까지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시작합니다.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 완료 6개월 뒤에 추가로 맞는 이른바 '부스터샷'도 본격 시행합니다.
다음 달부터 면역력이 낮거나 고령층 등의 고위험군부터 우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이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이자, 일요일 발생 기준 최다입니다.
추석 연휴 전 80%에 육박했던 수도권 확진 비율이 71%로 다소 떨어지면서, 연휴 이후 유행이 전국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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