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방탄소년단 되고파"..니크, 韓·日 '인성 오디션' 뚫은 11소년 당찬 데뷔(종합)

백지은 2021. 9.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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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예 보이그룹 니크(NIK)가 화끈한 데뷔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오후 4시 니크의 데뷔앨범 '산타모니카/유니버스(Santa Mocnica/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건민은 "데뷔 쇼케이스를 하기까지 오랜 기간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1년 반~2년여의 기다림 끝에 데뷔 쇼케이스를 하게 돼서 너무 뜻깊다"고, 현수는 "신나면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라 떨지 말고 재미있게 무대를 마치자는 생각만 했다"고, 태훈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윤솔은 "비상이다. 날아오르고 있다"고, 료는 "기쁘다. 이 기쁨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니크는 지난해 한일 오디션 프로그램 'G-EGG'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2월 방송된 'G-EGG'는 초신성 출신이자 슈퍼노바인 윤학의 지휘 아래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글로벌 그룹 데뷔 서바이벌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총 13회에 걸친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합쳐 건민 윤솔 류타 현수 후미야 고건 박하 타이치 히나타 료 태훈 등 11명이 최종 발탁됐다. 팀명 니크는 '뉴(New,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스파이어(Inspire(사람의 마음에 자극을 주는)', '킨들(Kindle, 감정을 타오르게 하는)'의 영단어 머리글자를 따서 '항상 열정을 불태우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해 사람의 마음에 자극을 주는 그룹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담았다.

박하는 "'G-EGG'는 오디션 무대부터 시작을 했다. 그 이후에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훈련을 했다. 군 생활처럼 합숙을 하고 정해진 일과에 따라 생활을 했다. 방송 시작이 그렇게 됐다. 대표님은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나오는 헝그리 정신과 기본 인성을 파악하고 싶은 의도였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과 조금 달랐다고 생각한다"고, 현수는 "인성을 처음 'G-EGG'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셔서 처음부터 다른 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본 절에 가서 인성교육도 받았다. 그런 부분이 달랐던 것 같다. 한일 합작 그룹이다 보니 식문화 차이가 있었다. 우리에겐 맵지 않은 라면도 맵다고 하는 걸 보고 그런 부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산타 모니카'와 수록곡 '유니버스' 총 2곡이 수록됐다.

'산타모니카'는 밝고 신나는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호감있는 이성과 산타모니카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수는 "지인분들에게 안무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한번 보고 바로 노래를 부르며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셨다. 잘하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박하는 "대박기운이라고 한다면 녹음할 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거나 하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윤솔이형 연습실에서 연습을 한적 있는데 갑자기 스피커가 떨어졌다. 그게 대박기운의 징조가 아닌가 위안을 삼고 있다"고 자신했다.

뮤직비디오는 끈끈한 동료애로 완성했다. 고건은 "멤버들 중 내가 체력이 가장 약해서 뮤직비디오 촬영날 많이 힘들었다. 다치기도 해서 힘들었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물을 건네며 힘내자고 응원해준 것이 마음 깊이 남는다"고, 류타는 "정말 힘들었지만 모두의 의지가 하나가 돼서 정말 기분좋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수록곡 '유니버스'는 '산타모니카'와는 다른 매력의 곡이다. 후미야는 "니크의 멋있는 모습으로 가득찬 곡"이라고, 건민은 "상대에게 끌리는 중력같은 마음을 우주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산타모니카'보다 더 퍼포먼스가 대단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4세대 아이돌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치열한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4세대 아이돌 대전'에 뛰어드는 니크만의 차별화된 무기는 무엇일까.

건민은 "요즘 정말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다. 우리도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차별점, 강점은 끝까지 하나라도 더 좋게 바꿔보려는 의지인 것 같다.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수백번 춰 온 '산타모니카'이지만 어제까지도 어떻게하면 더 좋을지를 찾아내려 했다. 그런 모습이 우리만의 강점이자, 그렇게 해야만 잘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후미야는 "같은 시기에 만나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끈끈함이 무기라 생각한다. 다양한 개성도 우리 팀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니크는 이날 오후 6시 '산타모니카/유니버스'를 발매, 본격 활동에 나선다.

히나타는 "오디션이 끝나고 데뷔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 부분이 좀 힘들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태훈은 "어려움은 어떤 그룹에나 있겠지만 앞으로의 목표만 보고 가고 싶다.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타이치는 "11명 전원이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건은 "개인적으로 샤이니 태민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라고, 윤솔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양국간의 왕래가 힘들었지만 11명이 모이게 됐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걸 해내야 됐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서로 격려하며 잘 버티고 데뷔무대까지 잘 준비해낸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SVent/AR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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