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미국 온라인 콘서트 '131 라이브 프리젠츠' 출연

오보람 2021. 9.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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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래퍼 비아이가 미국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비아이가 다음 달 3일 미국 미디어 업체 라이브X라이브(LXL)가 여는 온라인 콘서트 '131 라이브 프리젠츠'에 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속사는 "비아이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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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콘서트 '131 라이브 프리젠츠' 포스터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마약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래퍼 비아이가 미국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비아이가 다음 달 3일 미국 미디어 업체 라이브X라이브(LXL)가 여는 온라인 콘서트 '131 라이브 프리젠츠'에 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속사는 "비아이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콘서트에는 R&B(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 핑크 스웨츠, 인도네시아 팝스타 아프간, '갓 잇 라이크 댓'에서 비아이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데스티니 로저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출연한다. 국내 그룹인 에픽하이는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구매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으며 검찰과 비아이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그는 올해 초부터 다른 가수의 곡을 피처링하고 솔로 앨범을 내는 등 활동을 계속했지만,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롭 앨린 LXL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아이는 정규앨범 발매 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비아이와 함께 일해서 기쁘고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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