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출생아수 '4000명'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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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수 4000명선이 무너졌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39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2012년 5992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지만, 8년만에 4000명선이 무너진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인 '조출생률'도 2019년 6.8명에서 지난해 6.0명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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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수 4000명선이 무너졌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39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9년) 4500명보다 511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2012년 5992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지만, 8년만에 4000명선이 무너진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인 '조출생률'도 2019년 6.8명에서 지난해 6.0명으로 하락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02명으로 전년(1.15명)보다 0.12명 떨어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합계출산율 1명 대가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합계출산율의 선행지표로 분류되는 혼인건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혼인건수는 2019년 3358건에서 지난해 2981건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 혼인을 미룬 탓도 있지만, 2021년 상반기 혼인건수도 785건에 그치면서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열어 협업을 통한 출산장려 사업 발굴과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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