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8거래일 연속 '사자'에도 中 이슈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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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0(0.27%) 오른 3133.64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며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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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0(0.27%) 오른 3133.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바이(Buy) 코리아'를 외치며 이날 34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88억원어치를 샀다. 반면 개인은 3397억원 어치를 팔어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통신업이 2% 이상 뛰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1.18%와 1.24% 뛰었다. 반면 현대차는 1.45%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2.55% 빠졌다.
포스코케미칼과 SKC은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수요와 투자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은 5.56%, SKC는 8.52%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21%) 내린 1034.8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5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55억원, 외국인은 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제약 등이 1% 이상 빠졌다. 종이·목재는 3.44% 올랐고, 기타제조, 금속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2.52%) 내린 1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도 3.19%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5.95% 미끄러졌다. 반면엘앤에프, 리노공업 등은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며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전력난 이슈에 중국 증시가 하락전환하면서 오후 들어 코스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며 "중국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7.7%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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