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CJ ENM, 한국 드라마·예능 제작 협력

2021. 9. 27.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함께 영화 등 아시아 영상물의 강자인 홍콩 관광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CJ ENM은 27일 한국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TV 프로그램의 홍콩 로케, 홍콩 관련 콘텐츠를 지원하는 내용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은 CJ ENM과 제휴를 맺은 첫 관광청으로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홍콩의 다양한 관광 명소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K드라마와 TV 프로그램의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 해외 여행이 재개되었을 때, 홍콩 관광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 통해 홍콩 관광 관심 높이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과 함께 영화 등 아시아 영상물의 강자인 홍콩 관광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CJ ENM은 27일 한국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TV 프로그램의 홍콩 로케, 홍콩 관련 콘텐츠를 지원하는 내용의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콩 영화의 자취들을 모은 테마파크 ‘홍콩 스타의 거리’에서 한국인 MZ세대 관광객들이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CJ ENM과 제휴를 맺은 첫 관광청으로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홍콩의 다양한 관광 명소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K드라마와 TV 프로그램의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 해외 여행이 재개되었을 때, 홍콩 관광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관광청과 CJ ENM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CJ ENM이 제작하는 콘텐츠에 홍콩의 모습을 선보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홍콩 고유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CJ ENM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는 현재 약 200여 개국에 방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해외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 CJ ENM은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홍콩을 배경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CJ ENM은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슬기로운 의사생활', '빈센조', ‘윤식당’, '신서유기'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들을 제작해왔으며 물론, 영화 '기생충'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K-드라마, 예능 팬들에게 여행지로서의 홍콩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CJ ENM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소개될 홍콩의 명소와 문화 등에 관해 조언하는 등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MOU 디지털 서명식은 팡 유카이 (Dr YK Pang) 홍콩관광청 체어맨과 데인 청(Dane Cheng) 홍콩관광청 청장, 이상무 CJ ENM 미디어 솔루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팡 유카이 홍콩관광청 체어맨은 “유명한 K-드라마와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매력을 전하고자 하며 해외 여행이 재개되었을 때 홍콩이 세계적인 관광지의 지위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홍콩관광청은 영향력 있는 미디어 기업과 협력을 통해 홍콩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미디어 솔루션 본부장은 "홍콩관광청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J ENM의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청자들에게 홍콩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CJ ENM의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 세계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CJ ENM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