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공식 창단..마스코트는 페가수스

이석무 2021. 9.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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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창단식을 열고 프로농구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새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를 연고지로 삼아 2021~22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채홍호 대구광역시 부시장은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로 한 농구단 창단을 준비해주신 한국가스공사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까지 3대 프로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된 대구에도 큰 의미이며 앞으로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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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고로 프로농구에 본격 뛰어드는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사진=KBL
한국가스공사가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구단 마스코트 페가수스를 공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창단식을 열고 프로농구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구단 마스코트 페가수스를 공개했다.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새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를 연고지로 삼아 2021~22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대구 연고 프로농구단이 생기는 것은 2010~11시즌까지 대구에서 홈 경기를 치른 오리온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전을 보냈고, 김희옥 KBL 총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김희옥 KBL 총재는 축사를 통해 “대구 시민과 함께 환호하고 건강과 행복을 키워 함께 나누는 멋있는 농구 경기를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며 “변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서달라”고 당부했다.

채홍호 대구광역시 부시장은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로 한 농구단 창단을 준비해주신 한국가스공사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까지 3대 프로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된 대구에도 큰 의미이며 앞으로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프로농구단이 프로농구계와 한국 스포츠 산업, 대구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과 대구 시민에게 더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큰 감동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팀의 BI로 페가수스를 선정했다.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이다. 한국가스공사측은 “강인한 인상의 페가수스는 최강의 농구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며 “중앙에서 뻗어나간 날개는 선수들의 강인함과 자신감, 역동적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 측은 “KEB하나은행과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며 “이번 시즌 유니폼 앞면에 하나은행, 뒷면에는 엑손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 로고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지역 농구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계성고 등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농구부에 3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로 2021~22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10년 만에 대구에서 치르는 홈 개막전은 10월 10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갖게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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