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① 언론중재법 처리? 최형두 "여야 돌파구 나와야" 전재수 "강행처리 역사 많지 않아"

김세정 2021. 9.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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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언론중재법 합의 안 된다면, 충분한 논의 통해 처리..민주당, 강행 처리 역사 많지 않아"
-최형두 "국제사회, 언론의 자유 막는다는 우려..UN 다녀온 대통령도, 문체부 장관도 많이 들은듯"
-최형두 "화천대유, 끝없이 나오는 돈의 행방, 특검이든 합수부든 철저하게 밝혀내야"
-전재수 "화천대유 '1,000배 수익'은 국민 현혹시키는 가짜 뉴스..투자금과 자본금은 구별해야"
-대장동 의혹 규명, 특검으로? 전재수 "특검, 만병통치약 아냐" 최형두 "대선까지 안 가도록 빨리빨리"
-경선 토론 평가? 전재수 "윤석열, 공부 더 하셔야..대통령,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것 아냐"
-최형두 "'내가 뭘 잘한 다'하는 대통령이 더 위험해..인성과 협업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9월 27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BzJ8DOEpKBQ

◎범기영 50억 원, 대졸 신입사원이던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7년 동안 일하고 대리 직급으로 퇴사하면서 받은 돈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일제히 공세로 전환한 여당은 곽 의원을 고발하고 아들이 받은 50억 원에 대해서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특검 도입은 계속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공수가 뒤바뀌는 화천대유 의혹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재수 반갑습니다.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범기영 언론중재법 처리가 원래 오늘이 디데이였는데요. 지금도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고 있다고 하죠?

▼최형두 네, 그렇습니다.

◎범기영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오늘?

▼최형두 아마 막바지까지 저희로서는 언론의 보도로 인한 피해나 명예훼손 같은 것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해야 되지만, 그러나 국제사회가 걱정하고 국내의 모든 언론 단체, 또 시민 단체가 걱정하는 이 징벌적 손배를 통한 이런 위헌한 수단은 안 되겠다. 이것도 언론의 자유를 망치는 것이다, 이렇게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마지막에 좀 대승적 결단을 해야 되는데, 여전히 마지막 집착을 보이고 있어서 어려운 것 같은데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의, 지도부 간의 회의를 통해서 무슨 돌파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민주당는 어떻습니까? 만약에 합의가 안 되면 강행 처리 수순으로 가는 겁니까?

▼전재수 일단 오늘 하루 종일 지금 협상에 협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점심 때는 또 국회의장께서 도시락 오찬까지 하면서 협상을 하고 있고 조금 전에 3시 반부터 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여야 사이의 쟁점,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잘 합의가 되면 오늘 이제 늦게라도 본회의 상정을 할 것이고, 합의가 안 됐을 경우에 이 문제를 강행 처리하는 데에는 여러 시민 단체라든지 또 언론 유관 단체, 일선에 계시는 언론인들, 많은 걱정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처리할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범기영 오늘 밀고 가는 분위기는 일단 아닌 거군요?

▼전재수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역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이제 여러 논란이 있는 경우 같은 경우는 충분히 논의의 과정, 숙성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강행 처리하는 그런 분위기는 현재는 아닌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범기영 야당은 어때요? 그러니까 새로운 대안을 좀 마련해서 제출하거나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최형두 그렇습니다. 지난, 제가 사실은 여야 8인 협의체 의원으로서 이제 11차례 만남을 했습니다. 모두 만 24시간 동안 정말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토론하는 아주 귀한 자리였습니다. 굉장히 서로 핏대를 세우기도 했고 했는데, 모든 쟁점을 다 다뤄봤습니다. 우리 요지는 이렇습니다. 한 해에 4000여 건의 언론 중재 사건이 접수됩니다. 국민들이 당한 억울한 언론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겠죠. 그것들의 한 70% 정도가 구제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법안은 요지가 뭐냐 하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라고 하는 우리나라에 없던 새로운 언론 손배소를 도입하는 것인데, 이걸 지지난해 경우에 270건, 주로 누가 이용하냐 하면 고위 공직자 또는 공인들 그리고 기업들이 이용하는 겁니다. 이걸 통해서 징벌적 손배, 손해배상 금액을 5배나 높이고 한다면 이제 이걸 통해서 이걸 막겠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참 과유불급이고 교각살우다. 국제사회가 걱정하는 것도 이렇게 언론에 대해서 과도한 규제를 하고 또 징벌적 손배라는 방식으로 소송을 내겠다고 겁을 주면 이게 언론의 자유로운 공기를 막는 것이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 걱정들을 아마 UN를 다녀오신 대통령께서도, 또 이 주무부 장관이 문체부 장관도 좀 많이 들은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좀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여당이 밀고 가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하니까 8인 협의체가 또 조금 더 가동될 수도 있겠네요?

▼최형두 8인 협의체는 끝이 났고요. 이제 여야 원내 지도부하고. 저희는 좀 보좌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재수 오늘 이제 합의가 안 되면 논의를 아마 더 하게 되겠죠. 그러면 8인 협의체 형태로 갈지, 8인 협의체에서 이제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람을 더 줄인다든지 그런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도 우려를 표명하고 국내외에서 의견들이 많으니까 참고해서 좀 합의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좀 넘어가 보죠. 현안으로 좀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캠프에서 곽상도 의원 고발장을 제출했나요?

▼전재수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은 정치의 영역에서 고소, 고발이 난무한다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고소, 고발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안 나와야 되고, 그리고 또 고소, 고발해야 될 상황에서도 좀 자제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영역에서 발생한 문제는 정치권이 해야지, 안 그래도 처리해야 될 사건도 많고 해야 될 재판도 많은데 정치인 문제까지 사법부의 영역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저는 굉장히 여야 막론하고 이것은 지양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곽상도 의원께서는 그동안 우리 국민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 아들 문제라든지 거의 집요하게 해왔던 부분들이 있고, 특히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가지고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다. 실소유주가 이재명이다. 이런 식의 아마 뉘앙스를 풍기는 그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명백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아마 글을 올린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지금 여야 사이에 대선 후보 경선이 펼쳐지고 있고 대통령 선거가 이제 불과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선거 개입 행위로 해가지고 아마 고발한 것으로 보여지고, 사법부에서, 수사 기관에서 수사를 통해서 기소를 하든지 불기소를 하든지 처리될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어떻든 이재명 캠프의 입장에서는 좀 허위사실이 온 세상을 뒤덮고 그것이 대통령 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제 고소,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범기영 당사자인 곽상도 의원은 또 맞서서 아마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 같아요. SNS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의 이번 고발은 무고죄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향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단 사안의 성격, 규명해야 될 의혹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보고 계시는 거죠?

▼최형두 똑같이 보고 있습니다. 이 사안이 지금, 이게 참 화수분이란 말이 있습니다, 화수분. 그런데 그게 요즘 현대판으로 치면 화천대유가 바로 화수분이다. 끝없이 나오는 돈, 도대체 3억 5000만 원을 일곱 사람인가 넣어가지고 4040억 원의 이득을 얻었고 여기에 대리가 퇴직금으로 50억을 받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대리가 50억 받았으면 진짜 주주들은 얼마나 받았겠습니까? 보니까 무슨 변호사는 그 부인과 함께 1000억을 받아가지고 미국에 가 있다는데, 과연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그 돈이 어디에 있는지 그걸 찾아야 될 것이고요. 더구나 이 대장동 게이트라고 하는 이 사건은, 지금 사람들이 주택이 없어가지고 주택 가격 폭등으로 고통 받고 전세 대란으로 고통 받는데, 이 성남시가, 성남시가 이 개발 사업에 개입해서, 이게 이재명 지사가 자신이 성남시장으로 추진한 대표적 모범 사업이라고 지금도 자랑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 사업을 통해서 공영 개발을 했는데 실제로 공영 이익은 적고 이렇게 일부 사람이 이 엄청난 돈을 취득했다고 하고 그것을 지금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가 대표적 사업이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사람들이 도대체 궁금해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대리가 50억까지 갈 정도면 나머지는 얼마나 가져갔는지, 이것은 다른 어떤 경제적 이익 공동체로 묶여 있는지, 이걸 철저하게 특검이든 합수부든 다 밝혀내야죠.

▼전재수 그리고 우리 최형두 의원님께서 이제 사실관계에 대해서 아직도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3억 5000만 원 집어넣고 4000억의 이득을 봤다고 하는데요. 국민들 완전히 현혹시키는 가짜 뉴스입니다. 3억 5000만 원을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자본금이죠. 그리고 화천대유 같은 경우는 SPC, 특수목적법인에, 특수목적법인은 직원을 둘 수도 없고 비용을 집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PC를 대신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되는 그런 자산관리회사, AMC라고 그러죠. 이걸 둘 수밖에 없는 겁니다, 법상. 그래서 그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를 설립하기 위한 설립 자금으로 5000만 원을 넣은 것이고 그다음에 7000억이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10개 금융 기관에서 해 옵니다. 그런데 그걸 해 오기 전까지 돈을 빌려 와가지고 투자를 받아가지고 350억을 투자를 받아가지고 말하자면 운용을 한 것이죠. 350억을 투자를 해가지고 얼마의 이득을 봤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지, 전체 화천동인 1호부터 7호까지 해가지고 다 3억 5000 해가지고 4000억의 이익을 봤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것은 이제 가짜 뉴스입니다. 그렇게 해서 1000배의 수익을 얻었다, 11만%를 얻었다, 이거는 완전히 이제 국민들을 현혹하는 그런 가짜 뉴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한 가지 예를 들어 볼게요. 성남시가, 그러니까 공영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게 만든 세력이 국민의힘이었는데, 그런데 성남시가 왜 100% 공영개발을 못 했느냐, 왜 1조 가까이 되는 수익 중에 5500억밖에 공공 환수를 못 했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 대장동 개발 역사의 히스토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아니 국민의힘과 토건 세력들이 말하자면 공영 개발 LH가 하기로 한 걸 못 하게 해놓고 이제 와서 성남시가 왜 못 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한 가지 예로 들어볼게요. 부산에 굉장히 문제가 됐던 엘시티 있습니다. 해운가 해변가의 엘시티. 이 엘시티가 어떻게 개발이 됐냐 하면요. 부산도시공사가 땅을 다 수용을 합니다. 땅을 도시공사가 다 수용을 해가지고 그거를 민간 개발업자한테 팝니다. 팔아가지고, 그것도 헐값으로 팔아요. 그래가지고 이 민간 개발업자가 엘시티를 짓습니다. 그런데 해운대 앞바다가 전부 고도가 80m 고도 제한이 있는데, 이 엘시티는 410m짜리 말하자면 주상복합 레지던스 호텔 아파트를 짓는데, 여기에서 나온 개발 이익이 1조 원입니다. 부산 시민들에게 단 돈 10원짜리 하나도 공공 환수가 안 된 겁니다. 도시공사가 사가지고 민간업자한테 팔아버려요. 그래가지고 시행자 구속됐죠. 박근혜 정부의 정무수석 하던 분 구속됐죠. 그 지역구 국회의원 구속됐죠. 이래가지고 이런 식으로 민간 업자들이 부동산 개발 이익을 다 들고 가는 겁니다. 부산 시민 10원도 못 들고 갔어요. 그런데 성남시는 공영 개발을 LH가 하려고 하는데 국민의힘과 토건 세력들이 그걸 막아가지고 민간 사업자들이 이득 전체를 다 가지고 하려고 하는 것을 성남시라는 기초 지자체가 여러 가지 법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체 1조 원 되는 것 중의 5503억을 말하자면 성남 시민들에게 환수를 한 겁니다. 왜 그것밖에 환수를 못 했느냐고 하면, 그렇게 묻는다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 히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면 이것은 국민의힘이 그런 이야기를 할 상황이 전혀 못 된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바로 당당하게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합수부 조사든 다 해가지고 밝혀내면 되는 것이고요. SPC 뭐 말을 이렇게 하지만, 그 영화에 다 나옵니다. 악의 도시라든가 요즘 넷플릭스에서 이렇게 아수라라든가 보면 다 거기에 나오는 SPC입니다. SPC이고, 그 시장과 건설업자, 그 회장과의 유착, 이런 것들이 영화의 스토리 아니겠습니까? 공교롭게도 최근에 그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참 예사롭지 않은데. 지금 어쨌거나 3억 5000을 가지고 아무 건설 경험이 없는 회사가 어떻게 돈을 유입해서, 왜냐하면 리스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건 이제 시장은 리스크가 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입지 좋죠, 그다음에 성남시가 수용 다 해줬죠. 인허가가 어려울 텐데 인허가 이미 다 시장이 해 주겠다고 하죠. 무슨 리스크가 있어서 3억 5000을 가지고, 파이낸싱은 그 땅으로 하는 거기 때문에 땅 짚고 헤엄치기 하는 거고요. 아무 것 없이 신공으로 3억 5000 가지고 4040억 벌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전재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안 됩니다. 진행상 지금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야 되는데...

▼최형두 그래서 철저하게 수사를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재수 아수라는요. 아수라에 등장하는 사람, 그러니까 이 부동산, 부당한 과도한 부동산 개발 이익 지금 득 본 사람이 누구입니까? 곽상도 아들이 나오고 있고요.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던 박영수 특검과 박영수 특검의 딸...

▼최형두 박영수 특검은 박근혜가 임명했습니까?

▼전재수 남 모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이 박영수 특검 임명했지 않습니까?

▼최형두 그때 국회가 다 해가지고 한 거죠.

▼전재수 국회가 추천해서 대통령이 임명을 한 거죠. 2명 추천했는데 그중의 1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겁니다.

▼최형두 아이고, 박영수 특검이 박근혜 구속시킨 사람인데 갖다 붙이시네...

▼전재수 그다음에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알려져 있는 남 모 변호사는 2008년도에 국민의힘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었습니다.

▼최형두 그러니까 다 수사합시다. 다 수사하면 되죠.

▼전재수 지금 득 본 사람들이 누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최형두 그러니까 여야 구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면 되는 겁니다.

▼전재수 그래서 지금 특검 말씀하시는데, 내년 3월 9일이 대통령 선거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후보가 관련돼 있는 일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자꾸로 특검을 해가지고 내년 대선까지 이거를 끌고 가가지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시는데, 황교안 대표 계실 때 특검과 국정조사의 요구를 1년 7개월 사이에 국민의힘이 18번을 했습니다.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수사에 협조하시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국민의힘이 해야 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형두 특검을 빨리해야죠.

◎범기영 주장이 계속 맞부딪쳐요. 그러니까 실제 투자금이 얼마냐, 이익률이 얼마냐.

▼전재수 그거는 명확한 사실입니다.

◎범기영 이것부터가 지금 합의가 안 되는데...

▼전재수 자본금과 투자금, 구분을 해야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런 구조면 저도 그렇게 돈 벌 수 있습니다.

◎범기영 관련해서 여야 지도부도 연일 입장 내고 있는데요. 오늘 나온 발언들 듣고 가겠습니다.

<녹취>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곽상도 의원의 탈당으로 꼬리 자르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곽 의원 아들 곽 대리는 자신을 오징어게임 속에 말에 불과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만, 본인이 말이라는 것을 시인했으니 이제 오징어게임의 설계자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설계자는 누구입니까?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까지 지낸 곽상도 의원입니까? 아니면 국민의힘의 다른 비선 실세입니까?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자라고 지칭했던 유동규 씨, 그리고 남 모 변호사, 정 모 회계사 등이 관련된 정황도 드러났다고 합니다. 가장 큰 공통 분모는 이 두 사업 모두 그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후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 지사는 어떤 경우에도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하여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남에게 책임 떠넘겨서 될 일도 아닙니다.

Q. 추석 전 '50억 원 퇴직금' 사전 인지?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곽상도 의원 경우에도 그런 제보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본인에게 어떻게 된 경위인지 물었더니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형태의 그런 답변이었습니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특검에 의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단 입장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말씀을 이미 드렸습니다.

◎범기영 제가 이제 국민의힘 쪽에 이 질문을 한번 드려보고 싶었는데요. 그러니까 추석 전에 이미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이 지급됐다, 이러한 제보가 들어왔었다고 이제 일단 원내대표가 확인을 했고,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탈당하는 것으로 일단 정리가 됐어요. 그러니까 당 차원에서 징계를 하는 게 아니라 일단 본인이 탈당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렇고 이렇게 처리가 된 거는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최형두 본인이 탈당하고 민주당도 많이 그렇게, 정치인들이 보통 이렇게 하죠. 그렇게 하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수사를 피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본인도 이제 일단 고발을 당했고 또 본인도 무고죄로 이재명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송의 당사자가 됐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로, 스스로 진실을 가려야겠죠. 그리고 이 문제는 어떻게든... 아니, 야당 의원, 더구나 대통령의 아들을 저격하는 그런 의원 아들이 여기에, 이 개발 게임에 무슨 큰 그게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정도까지, 이 대리까지 이렇게 다 손을 뻗칠 정도라면 도대체 그 심연에는 뭐가 있을지 국민들이 더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전재수 좀 기다려보시면 다 나올 겁니다.

▼최형두 밝혀냅시다.
◎범기영 여당에는 이걸 좀 여쭤볼게요.

▼전재수 화천대유에 이재명 아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지금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다려 보세요. 다 나올 겁니다.

◎범기영 일단 여당은 그러면 특검 반대 입장은 여전하신 것 같고, 이낙연 후보는 이제 국수본을 집중으로 해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보면 어떠냐, 이런 제안도 했더라고요.

▼전재수 우리가 사실은 지금 이제 검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공수처도 조만간에 아마 수사 착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사실상의 합동수사본부의 형태죠. 그래서 이게 이제 내년, 사실은 이것이 이제 과거의 일, 지난 일들인데, 그런데 대통령 선거라는 것은 사실은 미래 비전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특검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 특검을 역사를 한번 보십시오. 엄청나게 많은 정쟁, 더더구나 대통령 선거와 정기국회 시즌에 특검이 되게 되면 그 준비하는 시간도 엄청 많이 듭니다. 사무실도 만들어야 되고 예산도 별도로 확보해야 되고 특검 임명도 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특검은 정말 국민의힘이 물타고 정말 빠져나가기 위한 출구에 불과하다, 이 말씀을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범기영 이 답변을 좀 짧게 좀 해 주십시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받을 생각이 정말 1도 없는 것 같아요.

▼최형두 그렇습니다. 특검을 빨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무실 문제, 이런 것들은 다 금방 해결 가능한 것이고요. 문제는 특검 같으면 시한을 정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걱정하는 게 대선 때까지, 대선 때까지 한 5개월 정도 남아 있습니다. 대선까지 안 가도록, 빨리 연내에 마칠 수 있도록, 이렇게 빨리빨리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날마다 속보가 나오는데 대화를 해보면 계속 평행선이에요. 대선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국민의힘 경선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3차 토론회가 있었죠?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3차 토론회,
대장동 의혹엔 [한 목소리]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화천대유, 반드시 특검"

<녹취>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탈당 아닌 더 단호한 조치해야"

<녹취>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방지법 제정해야"

<녹취> 안상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누구는 50억이나 받아”
외교·안보 질문 세례 후 ...‘공부 더 하시라’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작계 5015 아시죠?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작계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됩니까?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일단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를 하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작계 5015가 되면 미국 대통령하고 이미 협의가 끝난 거예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런 말을 했어요.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마라.' 이렇게 공격을 했어요.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언제 했습니까, 이번에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모르면 내가 넘어 가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죄송합니다.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 되시려면 공부를 좀 더 하셔야 되겠습니다.
'탄핵' 유승민 반격에 홍준표 언성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춘향인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까 향단이었다, 허접하고 단순한 여자였다...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허접하고 단순했다. 이거는 최순실(최서원) 보고 한 말입니다.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거는 거짓말이에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거짓말이라고 하면 안되죠.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니요. 아니요 그거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가만있어 봐요!
‘3지대 창당?’, ‘무슨 소리?’ 공격 실패에 최재형 곤혹

<녹취>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시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빅텐트 통합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때 유 후보님께서는 제3지대 창당을 주장하셨던 것 맞습니까?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닙니다.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합당을 결심을 해가지고 미래통합당이 돼서 총선을 치르고 그 미래통합당이 그대로 지금 국민의힘이 됐죠. 뭔가 착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녹취>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 그렇습니까?

◎범기영 확실한 건 민주당 토론보다는 좀 재미있어 보이는 것 같네요. 토론회를 보셨을 텐데, 좀 눈에 띄었던 후보랄지 인상 깊었던 발언이랄지, 어떤 게 있으셨습니까?

▼전재수 저는 아무래도 이제 윤석열 후보가 눈에 단연 띄죠. 질문에 답을 못 하지 않습니까.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놀라운 것도 아니죠. 그런데 저렇게 이제 말실수도 많이 하시고 작계 5015는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한반도 문제, 외교, 안보 문제에 있어서 작계 5015는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물론 아주 디테일한 작전 계획이나 이런 것은 대외비로 돼 있습니다만 어떻든 이것은 북한이 이제 핵무기를 발사하려고 하는 기미가 보이면 선제 타격을 한다는 내용, 그다음에 한미 연합군을 어떻게 투입한다는 내용, 이런 게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대외비라 치더라도 작계 5015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은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야기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 있어서 홍준표 후보 말씀대로 공부를 좀 더 하셔야 되는데, 문제는 공부를 더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게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부단하고 끊임없는 훈련, 학습, 그다음에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해보는 그런 경험들이 1년, 2년, 10년, 20년 쌓여가지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공부 더 하시라는 말씀에 공감을 하지만 공부을 또 한다고 해서 지금 이 시점에 될까, 불가능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역시 준비 부족 이야기를 계속하시고 있습니다.

▼최형두 그런데 사실은 우리나라 대통령은 어느 대통령이든 대통령 본인이 리스크였습니다. 외교 잘한다고 자신해가지고 외교 다 망친 대통령 많고요. 무슨 주도 성장 해가지고 완전히 지금은 말도 못 꺼내게 되기도 했고. 사실은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듣고 협업할 줄 알고 최고 책임을 질 줄 아는 그런 통합적인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요. 사실은 작계 문제, 저거는 전문가들도 잘 모릅니다. 5027, 5017... 뭐 참수작전 하고. 저게 이제 TV 토론이라는 게 보통 1분, 2분으로 하는, 이게 사실 굉장히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령을 좀 익히셔야 될 것 같고, 후보들께서. 지금 작전계획이라든지 작계 5015라든가 이런 문제들은, 우리 외교, 안보에 관한 문제들은, 저는 오히려 우리 후보들이 섣불리 이야기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들은 국회와 또 최고의 전문가들, 그리고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비록 자기와 경쟁하고 자기를 반대했지만 그 자리에 최고의 사람들을 인물로 써서, 그래서 경쟁자의 팀, 팀 오브 라이벌즈라는 것을 가지고서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을 수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정도의, 저는 오히려 대통령이 그런 인성과 협업하려는 노력, 그런 통합의 리더십이 더 중요하죠. 이게 이제 하나 가지고서 모든 걸 하고, 오히려 자기의 능력에, 내가 경제를 잘한다, 내가 외교를 잘한다, 내가 뭘 잘한다, 이런 대통령이 더 위험합니다.

◎범기영 이제 대장동이 하도 뜨거워지니까 고발 사주 의혹은 어느덧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간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떻습니까? 이게 이대로 갈까요? 아니면 지금 오늘 공수처가 조성은 씨를 불러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전재수 사실은 묻혀서도 안 되고 묻힐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이 자리에서 제가 누누이 말씀을 드렸듯이 검찰은 공익의 대변자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을 민주적으로 행사했느냐, 안 했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아무리 이슈를 새로운 이슈로 덮는다고는 하지만 이 문제는 이제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짧게 의견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최형두 한 달 넘게 지금 사건을 끌고 있는데, 꼬라지가 꼭 정말로 이전의 김대업 사기 사건, 두 분이랑 해먹었던 거. 다음에 윤지오라고 엄청난 이야기를 하다가 도망갔던 사건이랑 비슷하게 돼 가고 있습니다. 제가 법무부 장관한테 대정부 질문할 때 요청하고 계속했던 것은 수사 윤곽이 뚜렷합니다. 디지털 정보도 분명히 있다면서요? 그러면 빨리 끝내야지 왜 이렇게 질질 끕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전재수 자꾸 다른 거 가지고 물타기를 하시면...

▼최형두 질질 끌면 안 돼요.

▼전재수 거기에 윤지오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범기영 시간이 없어서... 민주당 경선 얘기로 넘어가 보죠. 주말에 호남 경선이 있었죠? 준비된 영상 보겠습니다.

운명의 민주당 '호남대전'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정치 검찰 윤석열을 검·언·정 카르텔이 키운 것이고, 또 대장동 투기 사건도 그 카르텔이 만든 것입니다. 그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가 필요하다 하는 것을 제가 여러차례 말씀드렸고
명 VS 낙
불꽃 튀는 신경전


<녹취>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25일, 광주·전남 합동 연설회)
성남 대장동 개발 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계십니다.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보다 도덕성에서 밀릴 수 있다는 기막힌 현실, 그래도 되는 겁니까?

[광주·전남] 추격자 이낙연 첫 승리
경선의 불씨 살리나 했더니...

[전북] 이재명의 압승, 꺽기지 않은 '대세론’


<녹취>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호남 경선 직후, 김두관 후보직 사퇴...경선 영향은?

<녹취>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대한민국에 산적한 개혁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데요. 이 개혁 과제를 그래도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저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김두관 후보가 경선 후보를 사퇴하면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 캠프는 뭐 아주 분위기 좋겠습니다.

▼전재수 특별히 뭐 들뜨거나 뭐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뭐 당내 후보가 되려고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의 아니기 때문에 어떻든 이 시대정신은 큰 정부를 이끌 리더십, 그리고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정부를 구성하고 유능한 정부를 이끌어나갈 그런 리더십을 이 시대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정신을 가장 잘 체화했고 그런 시대적 소명을 잘 받들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겠다, 이런 다짐과 자세로 겸손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이 자리에 나온 정치인들이 자기 당 후보 경선이 어떻게 될 거냐, 대답을 못 하시더라고요. 상대 당은 전망을 하시더라고요. 결선 투표를 갑니까, 안 갑니까?

▼최형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모릅니다. 모릅니다, 아직까지.

◎범기영 그러니까요.

▼최형두 모르는데 왜냐하면 수도권이 워낙 크고 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이제 과반이 안 될 경우에, 과반이 안 되면 결선 투표를 해야 되니까 그런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유명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전재수 우리 최형두 의원님께서 민주당의 경선 흥행을 되게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최형두 아닙니다, 그거는 뭐... 저는 이렇게 좀 건전한 정책 경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재수 고맙습니다.

▼최형두 그리고 대장동 사태 이런 것 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일단 이번 주에 또 큰 투표함이 열리니까 결과를 한번 지켜보시죠. 최형두, 전재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구성: 강인규, 정리: 이예영, 기진희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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