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확보 걱정 단계 다 지났다.. 다음달 위드코로나 계획 발표 예상"

한아름 기자 2021. 9.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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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말 정도면 접종 완료율이 전국민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위드코로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보다 먼저 접종이 진행된 나라를 봤을 때 방역조치를 상당히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전문가와 논의해 살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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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말 정도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다만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라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방안을 살피겠단 입장이다./사진=이광호 뉴스1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다만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며 전문가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방안을 살피겠단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드코로나 검토 시기를 다음달 말로 예상했다.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일상을 회복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조치를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말 정도면 접종 완료율이 전국민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위드코로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보다 먼저 접종이 진행된 나라를 봤을 때 방역조치를 상당히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전문가와 논의해 살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위드코로나를 목표로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한 영국이나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후폭풍이 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백신접종률이 80%임에도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모든 방역을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라며 "접종완료율이 어느 수준 이상일 때 방역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일상을 회복해 나갈 것인지 전문가와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위드코로나 시행을 10월말, 11월초로 예고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전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델타 변이와 추석 연휴 여파 등으로 최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폭증하면서 방역체계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방역체계 전환 역시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선 "아직 백신 접종이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며 "다음 달쯤 위드 코로나 계획을 보다 가시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순방에서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진 부담을 덜고 고위험군·고령층의 중증 발생률을 막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를 걱정할 단계는 다 지난 것 같다"며 "사실 올해도 확보 물량은 문제없다. 초기 진행이 늦어진 측면이 있으나 그 부분을 빨리 따라잡아 다음 달쯤 되면 아마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백신 물량에 여유가 있으므로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베트남에 1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신 후발국들에 백신의 접근성을 높여 준 것이다"이라며 "국민들의 백신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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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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