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제1회 최하림 문학제 개최

대성수 2021. 9.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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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하림 시인 11주기를 맞아 지난 25일 서울 기아360 회의실에서 '제1회 최하림 문학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최하림 시인을 추모하는 제자와 문인들의 모임인 최하림연구회가 주최하고 신안군이 후원한 행사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학 심포지엄, 추모 산문·시 낭독,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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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하림 시인 11주기를 맞아 지난 25일 서울 기아360 회의실에서 ‘제1회 최하림 문학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최하림 시인을 추모하는 제자와 문인들의 모임인 최하림연구회가 주최하고 신안군이 후원한 행사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학 심포지엄, 추모 산문·시 낭독,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최하림 문학제'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청]

개회식에 앞서 최하림연구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이 있었고, 박우량 군수가 최하림연구회에서 엮은 연구서 ‘최하림 다시 읽기’를 故 최하림 시인의 아내 정숙희 여사에게 전달하는 증정식도 가졌다.

1부 문학 심포지엄에서는 정끝별교수(이화여대), 유성호교수(한양대), 조강석교수(연세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추모 산문 낭독과 추모 시를 낭송하며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시인의 고향인 신안군 팔금도에 그의 문학정신과 시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과 시비 공원 등을 조성해 시인을 만나는 문학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0년 타계한 최하림 시인은 1939년 신안군 팔금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유신시대, 광주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서 서정적인 언어로 시대를 비판하는 등 자신을 성찰하는 시 세계를 구현했다.

/신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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