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새희망홀씨 1.8조 공급..농협·신한 順

황두현 2021. 9.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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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자에게 금리와 대출한도 혜택을 주는 새희망홀씨가 올 상반기 1조8000억원가량이 공급돼 연간 목표치의 절반을 상회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 공급한 새희망홀씨 실적은 1조7938억원(10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 3조5000억원의 5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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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연간 공급목표 51.7% 달성
평균금리 5.7%, 전년대비 소폭 하락
금융감독원 제공

저신용·저소득자에게 금리와 대출한도 혜택을 주는 새희망홀씨가 올 상반기 1조8000억원가량이 공급돼 연간 목표치의 절반을 상회했다. 평균금리는 5.7%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 공급한 새희망홀씨 실적은 1조7938억원(10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 3조5000억원의 51.3% 수준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고객 감소 등으로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서민·취약계층 지원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공급됐다"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공급목표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농협(3395억원), 신한(2994억원), 국민(2917억원), 우리(2669억원), 하나(2604억원) 순으로, 상위 5개 은행 실적이 전체 실적의 81.3%를 차지했다.

상반기 신규취급분 평균금리는 5.7%로 전년동기(6.15%)보다 0.45%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가계신용대출과 새희망홀씨의 금리 차는 3.6%포인트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포인트로 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대출차주 중 신용평점 하위 10% 저신용자 또는 연소득 3000만원이하 저소득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은 91.2%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은행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4500만원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신용도와 관계없이 연소득 3500만원이하에 지원된다. 1년이상 성실상환자에는 400만원 추가 지원과 금리감면 혜택도 준다. 은행 영업점과 콜센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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