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차(茶) 애호가들, 온라인으로 만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2년 만에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27일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3~6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스페인, 러시아 등 10개국 차 애호가 66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중·일·미 등 10개국 66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차 문화 교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2년 만에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27일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3~6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스페인, 러시아 등 10개국 차 애호가 66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의 차 애호가들이 자신의 차 문화를 설명하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통역가들이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간에는 경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축하공연이 실시간 생중계되기도 했다. 또 동양권을 비롯해 차 문화가 익숙지 않은 서양권 국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도 직접 차 시연을 해 관심을 모았다.
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차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내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 경주 보문호 일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내 관광과도 연계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이정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운영위원장은 "차는 서로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의미를 더하는데 화면으로 잠시 만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 한국의 차 문화를 더욱더 알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조국 옹호? 조국 꼭 잡아야 했다고 말한 것"
- 차은우, 49억 청담동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 매입
- 5억 복권 당첨자가 덤덤했던 사연 "암 투병 친구 걱정에…"
- '오징어 게임' 측, 계좌번호 유출 논란에 "사전 협조 받았다"
- 폭군같은 고등학생 딸, 부모로서 무력합니다
- '음주운전' 리지에… 검찰, 징역 1년 구형
- [일문일답] '화천대유' 김만배 "기본 퇴직금 5억... 곽 의원 아들은 산재"
- 버스에 대변 누고 달아난 승객... 기사 "급하면 세워드렸을 텐데"
- 집 한채를 둘러싼 공장 6개...막을 법규 없어 "오염피해는 운에..."
- '층간 소음' 심야 여수 아파트서 주민 2명 흉기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