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이어 제천시도 전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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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에 이어 제천시도 코로나19 5차 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모두에게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시와 제천시의회는 27일 간담회를 열어 차별 없는 상생 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확정했다.
시와 시의회는 지급 대상에서 빠진 1만 2375명(9.4%)에게도 시 자체 예산을 들여 같은 금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자체 재난지원금을 전액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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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에 이어 제천시도 코로나19 5차 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모두에게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시와 제천시의회는 27일 간담회를 열어 차별 없는 상생 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제천 인구의 90.6%인 13만2313명이 정부가 주는 5차 재난지원금을 받는다. 이 중 93.2%인 11만1804명이 이날 현재까지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수령한 상태다.
시와 시의회는 지급 대상에서 빠진 1만 2375명(9.4%)에게도 시 자체 예산을 들여 같은 금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 30억9400만원은 시 예비비로 충당한다.
시는 자체 재난지원금을 전액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 방식이나 일정은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할 예정이다.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 지역 이의신청 접수 건수는 536건이다. 이 중 212건이 인용됐으며 70건은 기각됐다. 나머지는 심사 중이다.
한편 단양군과 단양군의회는 지난 24일 간담회에서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 2066명에게 총 5억16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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