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탈주범 父 "형사님, 설렁탕 먹이고 자수시킬게요"

김형환 입력 2021. 9.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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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도소 입감 전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20대 남성의 자수에는 아버지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도주범 A(25)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33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앞에서 입감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경찰은 사전에 A씨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찾아오면 자수하라고 설득할 것을 당부해뒀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의정부교도소 입감 전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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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정부교도소 입감 전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20대 남성의 자수에는 아버지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도주범 A(25)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33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앞에서 입감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A씨는 의장부시 고산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몸을 숨긴 뒤 공사 현장에 있던 쇠붙이로 수갑을 파손했다.

이후 택시와 자전거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한 A씨는 아버지에게 연락해 천호동에서 만났다.

‘춥고 배고프다’는 A씨의 연락에 아버지는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고, 차에 태워 하남경찰서로 데려가 자수시켰다.

경찰은 사전에 A씨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찾아오면 자수하라고 설득할 것을 당부해뒀다고 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 절도 혐의로 의정부지법에 기소됐으며, 지난 7월이 1심 선고재판이었는데 불출석했다. 이어 8월과 9월에 잇따라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체포됐다. 이후 A씨는 의정부교도소 입감 전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실질심사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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