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尹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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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작전계획 5015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안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최근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의 안보 무지는 더더욱 놀랍다"며 "그래 가지고 어떻게 52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윤 전 총장을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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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서툰 지식으로 인격 비하"..洪 "캠프 무지도 셀프 폭로"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작전계획 5015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안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전날(26일) TV 토론회에서 국방 현안에 대한 허점을 노출하자, 홍 의원은 이날 '강의'를 방불케 하는 국방·안보 지식을 과시하며 윤 전 총장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계 5015년 이미 언론에도 공개된 유사시 한미 대북 작전계획"이라며 "국회 국방위에서도 공개적인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많은 언론들이 이미 다루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대권 주자 3차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에게 '작계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이 "글쎄요, 한 번 설명해주시죠", "남침이라든가 비상시에 발동되는 것 아닌가"라고 즉답을 못 했다.
홍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국방·안보 관련 글을 3차례 연거푸 올리며 윤 전 총장의 실수를 집중 공격했다.
그는 "1994년 빌 클린턴 미국 정부가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고 했을 때 김영삼(YS) 대통령은 이를 극력 저지하고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로 돌파하려고 했으나 오판이었다. 만약 그때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북폭이 있었다면 핵 개발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미국의 국방·안보 전략을 상세히 풀어내며 '윤석열 비교우위' 역량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두 번째 글을 통해 "미국이 불량국가(rogue state)인 이란과 북한을 다루는 절차는 첫째 외교로 문제를 풀어보고, 둘째 참수 작전을 전개하고, 셋째 써지컬 스트라이크(국지전)에 들어간다"며 "최근 5년 만에 평택 미군기지에서 참수 작전인 티크나이프 훈련을 공개한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 내용은 4년 전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CIA 코리아센터 책임자로부터 직접 브리핑을 받은 내용"이라며 "북의 핵 위협에 대처하고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한·미 공동 노력은 균열 없이 진행돼야 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거듭된 공세에 윤 전 총장 측이 발끈하면서 설전을 빚기도 했다.
김영환 윤석열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계 5015에 대해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 속에 참수작전이 들어가 있다니 참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섣부른 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더 하라는 식의 후보 인격을 무시하는 태도야말로 뭐야홍"이라며 "토론에도 금도가 있고, 특히 당내 선거에서는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자기 후보의 무지는 탓하지 않고 벌떼처럼 나서서 군사비밀 운운하는 것은 캠프의 무지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라며 "이미 작계 5015는 2016년에 만들 당시부터 언론에 공개로 일반화된 안보 상식"이라고 재반박했다.
홍 의원은 "최근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의 안보 무지는 더더욱 놀랍다"며 "그래 가지고 어떻게 52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윤 전 총장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캠프를 향해서도 "김종인 위원장이 파리 떼가 들끓고 있다는 말이 괜히 한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부동산 비리 연루 참모에, 아들 갑질 논란 참모에, 장모 비리, 아내 비리 의혹에, 본인 고발 사주 의혹까지, 그냥 조용히 계십시오"라고 쐐기를 박았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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