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카르도에 지분투자.. 디지털자산 수탁사업 진출

황두현 2021. 9.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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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KB국민·신한에 이어 은행권에서 세번째로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에 진출한다.

농협은행은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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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KB국민·신한에 이어 은행권에서 세번째로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에 진출한다. 은행 업무 중 하나인 수탁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농협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보관관리업) 전문 기업 카르도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르도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 사업자다. 이번 지분투자는 농협은행과 지난 7월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갤럭시아머니트리·한국정보통신·헥슬란트' 3개사와 핀테크 보안전문기업인 '아톤'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협약사들은 대체불가토큰(NFT), 증권형토큰공개(STO) 연계, 디지털자산 활용 결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카르도는 디지털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커스터디 전문기업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국민은행이 지분을 투자한 커스터디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은 최근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기타 사업자로 신고를 마쳤다. 신한은행이 투자한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역시 신고를 마무리했다.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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