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꺾은 챔프에게.. 정찬성, "위대한 당신과 맞설 기회 얻겠다"

허윤수 2021. 9.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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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 좀비 MMA)이 타이틀 지켜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에게 경의를 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6 메인 이벤트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49-46, 50-45, 50-44) 판정승으로 왕좌 사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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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 좀비 MMA)이 타이틀 지켜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에게 경의를 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6 메인 이벤트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49-46, 50-45, 50-44) 판정승으로 왕좌 사수에 성공했다.

압도적이었다. 정찬성을 꺾고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은 랭킹 2위 오르테가를 상대로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타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꾸준한 레그킥으로 오르테가의 다리를 묶었다.

위기도 있었다. 그라운드 기술에 능한 오르테가가 길로틴 초크, 트라앵글 초크, 다스 초크 등 굵직한 한방으로 반격했지만 버텨낸 뒤 펀치 세례를 쏟았다. 더는 오르테가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지난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29, 미국)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볼카노프스키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두 선수를 모두 제압했다. 할로웨이와의 2차전에 이어 오르테가까지 완벽하게 누르며 챔피언의 자격을 입증했다.

페더급 왕좌를 노리는 정찬성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의 경기. 위대한 챔피언. 엄청난 경기력. 리스펙”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날 경기를 요약했다.

그러면서도 정상을 향한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정찬성은 “옥타곤 안에서 당신을 마주할 권리를 얻겠다”라며 자신의 힘으로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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