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신사업 추진 전략 발표..2030년 영업이익 3조원 달성 선언

변상근 입력 2021. 9. 27. 16:01 수정 2021. 9.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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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수소·신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을 3조원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면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가스공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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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신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을 3조원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페가수스(PEGASUS)'를 출범하면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선포했다.

이날 채희봉 사장은 가스공사 2030년 비전을 '어느 곳에서나(Everywhere)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조성하는 기업(H₂KOGAS)'이라고 선언했다.

가스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톤 공급 △수소 충전소 152개소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GTP(Gas To Power) 등 각 사업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 신사업과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프로농구단도 출범했다. 프로농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페가수스'와 선수 유니폼·엠블럼·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국내 자산 3대 규모인 하나은행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면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가스공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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