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 고리 분리배출 개선 될까요?" 한정애 장관 만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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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 동안 병뚜껑과 병뚜껑 고리를 모아 음료제조기업 등에 발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기도 안양시 나눔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직접 만났다.
앞서 나눔초 학생들은 지난 4월7일부터 7월16일까지 한 학기 동안 병뚜껑과 병뚜껑 고리를 모아 코카콜라, 롯데칠성, 아워홈 등 음료제조기업과 안양시청으로 발송하는 '병뚜껑 고리를 부탁해'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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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 동안 병뚜껑과 병뚜껑 고리를 모아 음료제조기업 등에 발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기도 안양시 나눔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직접 만났다.
나눔초 5학년 학생 40여명은 한 장관과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나눔초에서 병뚜껑 고리 재활용 등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환경부장관은 무슨 일을 하는지, 나눔초의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같은 업사이클링 거점 시설을 안양시에도 설치할 수 있는지 등을 폭넓게 질의했다.
앞서 나눔초 학생들은 지난 4월7일부터 7월16일까지 한 학기 동안 병뚜껑과 병뚜껑 고리를 모아 코카콜라, 롯데칠성, 아워홈 등 음료제조기업과 안양시청으로 발송하는 ‘병뚜껑 고리를 부탁해’ 활동을 진행했다. 병뚜껑 고리의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묻자는 취지다. <한겨레>는 지난 13일 나눔초 학생들의 병뚜껑 고리 발송 작업 현장을 찾아 이 같은 프로젝트 소식을 보도했다.
한 장관은 나눔초 학생들의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격려하며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의 개념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환경부에서 안내하는 병뚜껑 분리배출 방안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는 재활용 과정에서 병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뚜껑을 그대로 닫아서 버리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눔초 5학년2반 담임 오은아(39) 교사는 “한 학기 동안의 노력에 대한 환경부 장관 차원의 답변을 들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함께 노력한 보람과 뿌듯함을 얻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관련기사: 우리가 모은 병뚜껑 받았나요? 친환경 제품으로 답장해줘요
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11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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