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외국인 국내증시 순매수 연장..환율, 1170원대 중반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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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 전환과 상승을 반복하더니 1170원대 중반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발 금융불안정 요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증시 순매수 연장이 이어졌고 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는 움직임이 없어 보합권에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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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승폭 반납하고 1170원대 중반 등락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1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 전환과 상승을 반복하더니 1170원대 중반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달러 이자채 미지급 소식에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환율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수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포인트 내린 93.3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5%포인트 하락한 1.449%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발 금융불안정 요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증시 순매수 연장이 이어졌고 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는 움직임이 없어 보합권에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1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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