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짜임새 갖춘 공수전환 빠른 팀으로 만들겠다"

우충원 2021. 9. 27.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짜임새 갖춘 공수전환 빠른 팀으로 만들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U-23 대표팀을 "짜임새를 갖춘 공수전환이 빠른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과거 U-23 대표팀을 지도했던) 홍 감독은 유경험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짜임새 갖춘 공수전환 빠른 팀으로 만들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황선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22개 팀 감독님들과 일일이 전화해 차출 여부를 조율했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잘 협조해 어느 방법이 제일 좋을지 계속 고민하는 게 현명한 판단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U-23 대표팀을 "짜임새를 갖춘 공수전환이 빠른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다음은 황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파주NFC에 왔다. 첫 훈련에 임하는 소감은.
▲ 너무 오랜만에 파주에 돌아와 모든 것이 낯설다. 하지만 막상 크게 변한 건 없어 금방 적응할 것 같다. 35명을 소집했는데, K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차출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다음달 열릴 대회를 위해 엔트리를 정해야 한다.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 위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에서 특히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부분은. 
▲ 몸 상태다. 선수들 중 일부는 경기 참여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격 쪽에 비중을 둬야할 것 같다. 그동안의 정황상 어떻게 해야 빨리 득점을 할 수 있을지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선수들을 파악했다. 눈에 띈 선수 있었는지.
▲ 사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다는 개념보다는 리스트업을 해 놓은 상태의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몇 경기 본다고 다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주요 선수 차출을 두고 앞으로도 각 클럽이나 또는 A대표팀과 꾸준히 소통을 해야 하는데.
▲ 자주 접촉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 22개 팀 감독님들과 일일이 전화해 차출 여부를 조율했다. (다른) 방법이 없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잘 협조해 어느 방법이 제일 좋을지 계속 고민하는 게 현명한 판단인 것 같다.
 
-코치진 보강 계획은.
▲ 당장은 어렵다. 모든 것이 급작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완벽하게 세팅을 하긴 어려움이 있다. 우선 이번 대회를 잘 치른 뒤 다시 생각하려고 한다.

-U-23 대표팀을 이끌면서 갖는 축구 철학이 있다면.
▲ 갖고 있는 생각은 많지만 운동장에서 구현하는 건 또 다르다. 이 자리에서 어떻다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 한다. 어떤 것이 우리 U-23 대표팀에 맞는지 파악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속도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 지도자 때부터 템포 축구를 강조했는데.
▲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속도는 물론 공수 전환, 밸런스도 마찬가지다.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지만 짜임새를 갖춘 팀, 공수전환이 빠른 팀으로 만들고 싶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무슨 대화를 나눴나. 
▲ (과거 U-23 대표팀을 지도했던) 홍 감독은 유경험자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경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홍 감독 뿐 아니라 신태용 감독 등 많은 감독님들과 연락했다. 모든 의견을 듣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