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40년까지 탄소배출 없는 그린수소 121만톤 생산

임애신 2021. 9.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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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를 2040년까지 121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구축하고, 제주도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그린 아일랜드로 조성한다.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해 그린수소를 2025년 10만톤에서 2030년 20만톤, 2040년 12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과 배관혼입 및 혼소, 전소발전 실증과 수소충전소 공급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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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신사업 계획 발표..B2C기업으로 도약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전개
2030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152개소 구축
제주도, 세계 첫 청정수소 그린 아이랜드 조성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를 2040년까지 121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구축하고, 제주도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그린 아일랜드로 조성한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27일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B2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수소·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가스공사는 수소산업을 중장적으로 추진한다.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해 그린수소를 2025년 10만톤에서 2030년 20만톤, 2040년 12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도 전개한다. CCUS 기술은 탄소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추출수소의 한계를 보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60%를 줄이고, 2040년 들어서 100% 감축이라는 큰 틀을 세웠다.

2030년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창원·광주·평택·통영에서 연간 3만5000톤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인천·당진·삼척·부산에서는 연간 40만톤 생산을 위한 인수기지 기반 배관혼입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같은 기간 수소 혼소 및 전소 발전을 위해 인천·부산·당진·보령·울산·군산에서 연간 40만톤의 수소도 생산한다. 또 전국에 액체·기체용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2030년 내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을 위해 총 1기가와트(GW)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고, 평택기지를 국내 1호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조성해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에 나선다.

제주도는 세계 최초 청정수소 그린아일랜드로 조성할 예정이다. 에너지와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과 배관혼입 및 혼소, 전소발전 실증과 수소충전소 공급 등을 계획 중이다.

가스공사는 이와 더불어 △LNG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 △신산업 △GTP(Gas To Power) 등 신산업 계획도 밝혔다.

우선 통영·당진·부산 등 국내 LNG벙커링 거점을 확장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친경 선박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평택·부산 등 국내 생산기지를 냉동·냉장 물류 중심지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저탄소 냉동 물류망 완성할 방침이다. 또 LNG 조달과 생산기지·배관·발전소 건설 사업을 해외 신흥국 중심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가스공사는 “중장기 사업 계획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애신 (vam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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