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12월부터 청와대·검찰·금감원 등 권력기관 출신 퇴직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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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2월부터 청와대, 검찰, 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 퇴직자들을 잇따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배경이 주목된다.
2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소속 6급 퇴직자, 올해 7월에는 검찰청 소속 검사 출신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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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2월부터 청와대, 검찰, 금융감독원 등 권력기관 퇴직자들을 잇따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배경이 주목된다.
2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소속 6급 퇴직자, 올해 7월에는 검찰청 소속 검사 출신을 채용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8월 금감원 출신 3급 직원을 뽑았다. 앞서 카카오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대통령경호처 출신 4급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대통령경호처 출신의 경우 공직자윤리위를 거치지 않고 임의취업해 과태료 요청을 받았다.
김 의원실 측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카카오에 재취업한 공직자 출신이 한 명도 없다가 최근 들어 경찰, 검사, 금감원 등 인사를 콕 찍어 채용한 것”이라며 “문어발 확장, 독과점 비판, 가족채용 등이 문제 제기되자 이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카카오T 독점 문제와 같이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카카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관의 영입이 이어지는 것에는 분명히 그 이유가 있다.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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