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4구역 재개발, 현대건설이 품나..정비사업 수주 '3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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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현대건설이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천4구역, 현대건설 수주 유력송파에 '디에이치' 등장━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마천4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 돌파 가능성순위 변동 예상━현대건설이 마천4구역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 경우,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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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현대건설이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마천4구역 조합은 다음달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천4구역은 서울에서, 특히 강남권에서 흔하지 않은 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나머지 건설사들은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천4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32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0개동, 13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강남권이라는 입지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다. 예정 공사비는 약 3835억원으로 3.3㎡(평) 당 585만원 수준이다. 강남권에서 고급 설계와 마감재 적용 시 공사비는 3.3㎡ 당 평균 550만~600만원 정도로, 고급 주거 브랜드 적용도 가능한 금액이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 브랜드를 적용해 단지명을 '디에이치 클라우드'로 제안했다. 그동안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라클라스(반포 삼호가든맨션3차) 등 강남구와 서초구에 디에이치를 적용해왔다.
마천4구역은 거여·마천뉴타운과 인근 위례신도시와 연계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가깝고 잠실,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는 입지적 장점도 있다.
앞서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에 공급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21대 1를 기록했고, 2-1구역을 재개발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도 최고 421대 1의 경쟁률을 내며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까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3375억원으로 업계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하반기 수주에 속도를 내며 도시정비 수주액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진입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음달 아산에서 준비 중인 정비사업도 수주에 성공하면 올해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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