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국민지원금 쓰면, 캐시백 실적으로 인정된다

이정훈 2021. 9.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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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상생소비지원금 Q&A
2분기 카드 실적 있는 성인 누구나
실적 및 캐시백 등 계산은 카드사가
11월15일·12월15일에 지급할 예정

10월부터 시행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은 카드 사용액이 정리된 뒤 각각 11월15일, 12월15일에 지급된다. 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만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인정받는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방안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누가 신청할 수 있나.
“19살 이상 성인으로 올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가족 카드 사용자는 안된다.”

― 어떻게 신청하고, 2분기 실적은 어떻게 알 수 있나.
“10월1일부터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과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첫 일주일 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제한이 없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케이비(KB)국민·엔에이치(NH)농협 등 9개 카드사가 신청 자격 여부와 2분기 사용 실적 확인, 캐시백 신청 등을 맡는다. 고객은 이 가운데 한 곳을 정해 전담카드사로 지정하면 된다. 2분기 월 평균 사용액은 4∼6월 카드 사용액에서 해외 사용액, 실적 제외 업종 사용액 등을 뺀 뒤 3으로 나눈 값이다.”

― 9월에 받은 국민지원금은 실적으로 인정되나.
“신용·체크카드로 수령해 10월 이후 사용한 국민지원금은 인정된다. 모바일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카드사와 논의 중으로 이번 주 중 실적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종이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인정이 안 된다.”

― 캐시백은 어떻게 받고 쓸 수 있나.
“10월 실적은 11월15일, 11월은 12월15일에 지급된다. 사용처 제약은 없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카드 사용 시 먼저 결제처리가 될 예정이다. 다만, 유효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 실적 제외업종은 어디인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 쇼핑몰,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지마켓·11번가·위메프·티몬·인터파크·에스에스지(SSG)·롯데온), 대형 전자 전문판매점(하이마트·전자랜드·삼성디지털프라자·엘지(LG) 베스트샵·애플 판매전문점·일렉트로마트), 홈쇼핑(공영홈쇼핑 예외),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전문매장, 실외골프장 등이다. 또 카드 연회비를 비롯해 세금, 보험, 상품권, 선불카드 충전액, 현금서비스·카드론, 카드수수료 등 비소비성 지출도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해외 직구 등 해외 사용 실적도 빠진다.”

― 실적 인정 온라인몰은 어디인가.
“쿠팡 등 대형 종합온라인몰만 제외된다. 영화·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과 중소규모 온라인몰 등은 포함된다. 노랑풍선, 예스24, 티켓링크,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에서 쓰거나 지방자치단체 운영몰, 영세 온라인 업체에서 쓰는 금액은 인정된다.”

―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의 임대매장은 가능한가.
“대형마트, 백화점 내 입점한 임대업체로서 자기 명의로 판매하는 매장(매출전표가 개별 매장으로 인식되는 경우)의 실적에 포함한다.”

―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인데,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는 어떻게 하나.
“10월 카드 사용에 따른 캐시백 지출 예상액을 보고 10월 말에 판단할 계획이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라 예상이 어렵지만, 11월 중에 마련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예비비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

― 캐시백을 받았는데 추후 카드 결제를 취소하면 어떻게 되나.
“다음 달에 받을 캐시백이 있는 경우에는 다음 달 캐시백에서 차감된다. 없는 경우에는 카드사가 반환 대금을 청구한다.”

― 캐시백 관련 궁금점이 있다면.
“10월1일부터 운영하는 상생소비지원금 대표번호(1688-0588, 1670-0577)이나 카드사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또 전용 누리집(상생소비지원금.kr)을 통해서 사용가능·제한업종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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