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생활서비스, 비용 대비 편익 3배 이상"

허지윤 기자 2021. 9.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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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LH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정책 반영,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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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LH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용역을 맡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거생활서비스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한 연구 결과다.

연구용역은 LH가 실시하는 23개 서비스 중 가장 대표성 있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무지개 돌봄사원 등 총 3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사회적가치 계량 측정을 위해 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정량적인 화폐가치로 환산해 측정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3개 사업의 SROI는 투입된 총 가치 1점 대비 3.32점으로 측정됐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4.31점 ▲돌봄나눔둥지 사업 4.29점 ▲무지개 돌봄사원 사업 3.23점 순이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사업에 대한 주거생활서비스 이용자 설문 조사에서는 ‘생활편의성 및 삶의 질 향상’, ‘임대주택 거주 만족도 상승’, ‘자녀 교육에 도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의 과업총괄 책임자인 유한주 숭실대 교수는 “분석대상 주거생활서비스 SROI 평균 점수가 3점대 이상”이라며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돌봄나눔둥지 사업이 4점대 이상으로 높게 나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투자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정책 반영,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품질을 평가해, 서비스 추진 체계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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