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12兆 멕시코 시장 진출 지원 본격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의 멕시코 진출 지원을 위해 이달 30일 온라인 방식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전문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멕시코 진출을 지원해왔다.
30일 세미나에서는 멕시코의 제약산업 컨설팅 회사인 엑스퍼빗(Xperbit) 후안 파블로 코시오 대표가 △멕시코 의료 보험 제도, 보건의료 기관 체계와 역할 △멕시코 정부의 UNOPS(유엔 조달 기구) 입찰 추진 현황 △정부 주도의 공공 의료기관 의약품 수급 체계 이해 등에 관해 발표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오는 12월까지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9월 멕시코 의약품 공공시장과 공공 입찰에 관한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10월 멕시코 의약품 등록과 허가제도, 11월 의약품 유통과 마케팅 시장 이해, 12월 멕시코 법인 설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멕시코의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회는 멕시코에 이어 내년 콜럼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다른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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