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접종은 한계 있다"..얀센 '부스터샷' 계획 12월에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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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2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60세 미만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이 때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백신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나고도 코로나19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 6월 집중 접종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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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얀센 1회 접종 분명한 한계 있어"
정부가 오는 12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60세 미만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이 때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백신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나고도 코로나19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 6월 집중 접종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코로나19 특집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국내에서) 10만 명당 한 4명 좀 넘는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 얀센 백신의 비율이 좀 높다”며 “(얀센 백신은) 아무래도 1번 접종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한 사람의 (접종 간격)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 초”라며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은) 미국의 경우에도 검토를 하고 있어서, 여러 나라들에서 축적된 결과들을 좀 더 분석해서 나머지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만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백신을 2회 접종(얀센은 1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늘고 있다. 접종을 마친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면역이 떨어진 데다 최근 백신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델타 뮤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돌파감염이 잇따랐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7772명이 돌파 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는데, 백신 종류별로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이자 0.037%, 아스트라제네카 0.032%, 교차접종 0.028%, 모더나 0.015% 등 순이었다. 얀센은 지난 6월부터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 접종했다.
정부는 당장 다음 달부터 면역 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에 취약한 369만명에게 우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정부는 이후 12월에는 2단계로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60세 미만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세부 추가접종 계획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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