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무안공항 통합, 군공항 연계 방침은 '합리적 결정"

박준배 기자 2021. 9.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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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민간공항의 전남 무안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합리적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7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국토부) 결정은 어느 한 지역 이익에 편중되지 않고 광주전남 상생 발전과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공항 입지 차원에서 내린 합리적 결정"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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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민간공항의 전남 무안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합리적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7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국토부) 결정은 어느 한 지역 이익에 편중되지 않고 광주전남 상생 발전과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공항 입지 차원에서 내린 합리적 결정"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군공항 이전 문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민선 7기에도 풀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정리가 됐다고도 볼 수 있다"며 "저는 후자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 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지자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인센티브를 국가 차원에서 논의하자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합 이전 시기도 동반 성장과 상생 발전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광주시·전남도가 합의해 결정하면 다음 대통령 때 결정돼 (군공항)이전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도 광주전남 분란을 가져온다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정리가 됐고 방향성이 확실하게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군공항을 국가가 책임지고 이전토록 하는 방안을 대통령 공약으로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지금은 지자체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해 왔는데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으로 해 임기 전에 이전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각 후보들에게 보냈다"며 "(군·민간공항 이전은) 광주전남 동반 성장과 상생 발전 방향에서 추진하는 것이고 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건 누가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5년 단위 법정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고시안을 통해 '광주 민간공항 통합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이나 지역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정부의 '군공항 이전 연계 방침'에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이전 통합의 별개의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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