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행안부, '2021년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 개최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혁신에서 찾은 지역(로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혁신의 의미와 역할을 짚어보고, 사회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면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기조 발제를 맡은 제프 멀건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회혁신에 대해, 일마르 레팔루 스웨덴 말뫼 전 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도시의 전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도시의 전환을 위해 울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기조 발표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세개의 세션에서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량'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션별로 세부 주제에 따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주요 사회혁신사례를 울산시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또한 울산 시민들의 관심과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울산시민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워크숍', '리빙라이브러리, 지역에 산다'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문제를 시민이 직접 찾고 실행해보고 그 실행결과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연결(매칭)해 지원하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매칭데이'가 열리며, 올해 선정된 실행의제 13개팀이 실행의제를 발표하고 연결기관과 연결인증서를 교환 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혁신 학술회의(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과 비대면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