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이전 BNK, 새 단장 나선 사직체육관

부산/임종호 2021. 9.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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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의 새로운 터전이 될 사직체육관이 새 단장에 한창이다.

BNK는 지난 8월 홈구장을 금정체육관에서 사직체육관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사직체육관은 지난 시즌까지 17년간 남자프로농구 KT의 홈구장으로 사용됐으나, KT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고, 그 터에 BNK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사직체육관의 주인인 BNK는 이사 후 집 꾸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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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BNK의 홈 구장이 될 사직체육관(전경)

부산 BNK의 새로운 터전이 될 사직체육관이 새 단장에 한창이다.

BNK는 지난 8월 홈구장을 금정체육관에서 사직체육관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내 중심가와 떨어진 금정체육공원을 홈 코트로 이용하면서 생활 및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BNK는 지난 여름 부산시에 홈구장 이전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사직체육관은 지난 시즌까지 17년간 남자프로농구 KT의 홈구장으로 사용됐으나, KT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고, 그 터에 BNK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사직체육관의 주인인 BNK는 이사 후 집 꾸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BNK는 시즌 개막 전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체육관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BNK의 새 식구 김한별, 강아정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반기고 있다.

먼저, 체육관 내부로 들어가는 계단부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반긴다. 팀의 새 식구가 된 김한별, 강아정도 'WELCOME'과 함께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
▲홈 라커룸

체육관 내부에는 홈, 원정 라커룸을 비롯해 구단 사무실, 진행 요원실, 치어리더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BNK 선수들이 이용할 홈 라커룸을 포함해 모든 공간에 스타일러가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이밖에도 BNK는 경기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곳곳에 리모델링에 디테일을 가미했다.

▲원정 라커룸 입구
▲홈, 원정 라커룸을 비롯해 각 공간마다 배치된 스타일러

원정 선수들이 이용할 원정 라커룸은 입구부터 시선 강탈이다. “먼 길 왔는데 져서 우짜노?? 욕봤데이~!”라는 멘트가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엔 방문 팀에 대한 환영과 반드시 홈 경기서 승리하겠다는 BNK의 의지가 느껴진다.
▲BNK의 상징, EPL을 벤치마킹한 벤치
선수들의 무대가 될 코트는 이미 경기를 치를 준비를 마쳤다. BNK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벤치 역시 그대로 옮겨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을 벤치마킹한 벤치 좌석은 국내 남녀 프로농구팀 통틀어 BNK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치기 위한 구단의 배려가 돋보인다. 
한편, 26일부터 사직체육관에서 코트 적응 훈련에 돌입한 BNK는 27일부터 이틀간 청주 KB스타즈를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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