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

박준철 기자 2021. 9. 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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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공항에 특별 전시된 국내외 미술작품들.|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텅 빈 인천공항이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부터 10월22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특별 전시회에는 국내외 20개 화랑의 대표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KIAF는 국내외 유수의 화랑과 함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국제아트페어이다.

인천공항 개항 20주년과 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는 “We connect, Art & Future / KIAF and INCHEON AIRPORT”라는 주제이다. 인천공항 개항 20주년과 2002년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를 기념하는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특별 전시회에는 서용선 작가의 <개사람2>, 첸 루오 빙 작가의 <1502>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한국화랑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아트페어 공동 개최와 신진 예술가 발굴 및 기성 작가의 신작 전시, 한국 미술 시장의 세계화 등에 대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트페어 특별 전시회를 통해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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