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 고리 배출, 쉽게 해주세요"..편지쓴 초등생에 응답한 환경부 장관

강은지 기자 입력 2021. 9.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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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 고리를 모은다는 여러분의 얘기를 들으니 참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27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경기 안양시 나눔초등학교를 찾았다.

나눔초 학생들은 지난달 페트병에 있는 병뚜껑 고리를 모아 종이 상자에 담아 각 제조사들에 '병뚜껑 고리도 쉽게 떼서 분리배출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보냈다.

한 장관은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은 떼고, 찌그러뜨린 뒤 다른 쓰레기가 페트병에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닫아 분리배출함에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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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7일 오전 나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나눔초 학생들이 플라스틱 페트병(PET)에서 분리가 잘 안 되는 병뚜껑 고리들을 모아 기업에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독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병뚜껑 고리를 모은다는 여러분의 얘기를 들으니 참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27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경기 안양시 나눔초등학교를 찾았다. 나눔초 학생들은 지난달 페트병에 있는 병뚜껑 고리를 모아 종이 상자에 담아 각 제조사들에 ‘병뚜껑 고리도 쉽게 떼서 분리배출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보냈다. 전교생 300여 명이 4월부터 3개월 동안 모은 것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병뚜껑과 달리 병뚜껑 고리는 고무·금속 재질이 섞인 것이 많다. 또 페트병에서 떼어내기도 어려워 분리배출이 어렵다. 나눔초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페트병 라벨을 따로 모아 생수 제조사에 보내며 ‘라벨을 떼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이 같은 나눔초의 환경 지킴이 활동 사실이 알려지자 한 장관이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한 장관은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은 떼고, 찌그러뜨린 뒤 다른 쓰레기가 페트병에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닫아 분리배출함에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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