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다음달 8일부터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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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잔여백신 접종자 등 사전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입력하면 된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임신부의 경우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돼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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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예방접종은 같은 달 18일부터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예약 시 임신여부와 출산예정일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토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잔여백신 접종자 등 사전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입력하면 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의 임신 초기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임신부는 코로나 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8월말까지 총 731명의 임신부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15명이 위중증 환자로, 일반 여성 대비 위중증률이 6배 높았다.
관련해 미국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 확진자는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에 보다 ▲중환자실 입원 위험 3배 ▲인공호흡기 사용위험 1.9배 ▲사망률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임신부의 경우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돼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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