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천809만1천953명, 인구의 74.2%..남은 백신 2천205만회분(종합)

박규리 2021. 9.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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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2만3천804명 늘어 누적 2천323만7천917명..인구의 45.3%
여성 46.8%-남성 43.7% 접종완료..미접종자 예약률 4.4% 여전히 저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26일 하루 5만여명 늘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만6천392명,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만3천80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평일인 24일 102만8천74명이었으나, 토요일인 25일에 약 절반 수준인 52만7천200명으로 줄었고 일요일인 전날에는 5만196명에 그쳤다.

이는 주말·휴일을 맞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지역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1차 접종자 2만6천392명↑, 접종 완료자 2만3천804명↑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만3천382명, 화이자 1만2천263명, 얀센 742명, 아스트라제네카(AZ)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809만1천95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4.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3%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천46만99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8만7천701명, 모더나 511만6천259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2만7천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새로 2차 접종까지 마친 2만3천804명을 백신별로 분류하면 화이자 2만1천470명, 모더나 1천581명, 아스트라제네카 1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9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38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323만7천91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에 이른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4만1천654명(교차접종 160만2천625명 포함), 화이자 1천26만8천817명, 모더나 120만44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성별 접종률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 2천574만6천790명 가운데 75.2%인 1천934만9천438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남성(73.2%·2천560만2천326명 중 1천874만2천515명)보다 1차 접종률이 더 높았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46.8%, 남성이 43.7%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7.6%, 80세 이상 79.8%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대(52.1%)를 제외하고는 30대 35.5%, 18∼29세 31.6%, 40대 31.5%,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잔여 백신'으로 지금까지 51만3천117명 접종완료…미접종자 예약률 4.4%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2천205만800회분이다.

종류별로는 화이자 911만1천600회분, 모더나 820만5천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8만9천300회분, 얀센 24만4천1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날에는 2천826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천555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로써 잔여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78만701명, 누적 접종 완료자는 51만3천117명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그간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미뤄왔던 미접종자를 위한 예약률은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미접종자의 예약률은 4.4%(573만6천493명 중 25만4천343명)에 그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그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11일 2차 접종자부터는 간격이 다시 4∼5주로 단축될 예정이다.

미접종자 연령별 예약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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