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신중하게 검토할 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개 식용 문제에 대해서는 '개 식용 금지의 단계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토리’는 초복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및 입양 독려’ 집회에 나온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동물권 단체가 토리를 집회에 참석시킬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고 청와대 부속실에서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기견을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약속했고, 청와대에 입성한 뒤 ‘토리’를 입양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개 식용 문제에 대해서는 ‘개 식용 금지의 단계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Copyright©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백신 접종 간격 1~2주씩 당긴다…10월 안에 70% 완료
- 화천대유 김만배 “기본 퇴직금 5억…곽상도 아들은 산재”
- 소금쟁이 쫓아올라…애벌레, 몸 부림 치며 물 위를 달린다
- [KSOI] 이재명 30%, 윤석열 27.1%, 홍준표 16.6%
- 내 신용 좋아졌으니 대출금리 내려줘…제일 많이 들어준 은행은?
- 공수처,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 등 관련자 조사 시동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최상위 재벌 총수급…법정 규모 200배
- 28일 수도권·강원·충청 북부 ‘가을비’…29일은 전국 우산 챙기세요
- ‘층간소음’ 말다툼 벌이다 위층 40대 부부 살해한 30대 검거
- [안재승 칼럼] 청약통장도 모르는 후보의 ‘부동산 공약’ 믿어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