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의 변신은 어디까지"..의약품·화장품 원료로 산업화 추진

이준기 2021. 9. 27.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의 잠재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토가 기능성 점토로 변신해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일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점토를 점토원료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점토 바이오클린룸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질자원연 포항서 '바이오클린룸' 완공
연간 200톤 화장품 원료, 점토원료 등 생산
지질자원연이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문을 연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으로, 점토를 점토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간다. 지질자원연 제공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의 잠재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토가 기능성 점토로 변신해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일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점토를 점토원료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점토 바이오클린룸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완공된 점토 바이오클린룸은 연간 200톤 규모의 고부가 점토 소재를 생산해 점토 자원 기반의 메디컬, 뷰티 테라피 분야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질자원연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포항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바이오파머가 입주해 벤토나이트의 GMP(제품 및 제조관리품질기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식에서는 지질자원연과 경북도, 포항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동대 등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메디컬 기능성 점토 산업화를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질자원연은 2019년 연간 10톤 규모의 고부가 점토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점토원료 의약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김광은 지질자원연 원장 직무대행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가의 점토가 화장품부터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고부가 바이오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성 점토 산업화의 전초기지로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