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살해된 부부 이웃 "착실하게 살았는데.. 아이들도 어려" 안타까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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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살해된 40대 부부가 착실하게 살았다는 이웃들의 증언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CBS의 보도에 따르면 이웃 주민 A씨는 김씨 부부에 대해 "밤늦게까지 치킨집을 운영하며 착실하고 열심히 살았던 부부"라며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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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6일 밤 40대 김모씨 부부는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찾아온 아랫집 30대 남성 정모씨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두 딸을 돌보기 위해 김씨 부부 집에 찾아왔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역시 흉기에 찔렸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의 보도에 따르면 이웃 주민 A씨는 김씨 부부에 대해 “밤늦게까지 치킨집을 운영하며 착실하고 열심히 살았던 부부”라며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정씨에 대해서는 “일용직 일을 하며 혼자 지냈고 이웃과 소통도 없었다”며 “평소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자주 다퉈 김씨 부부가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 B씨는 “층간 소음이야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이웃끼리 서로 이해해야 한다”며 “아무리 시끄러웠더라도 이런 끔찍한 살인을 저 지질 수가 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강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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