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

CBS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2021. 9.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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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료연료전지 시장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가 발전용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27일 전북 익산산업단지 공장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을 갖고, 발전용 연료전지 4기(총 1.8MW)를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 Foshan)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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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수출할 수소연료전지와 이 전지가 설치될 중국 광동성 포산시 지도

전세계 수료연료전지 시장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가 발전용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27일 전북 익산산업단지 공장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을 갖고, 발전용 연료전지 4기(총 1.8MW)를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 Foshan)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액은 1300만 달러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진 수출 성과다. 광동성 포산시는 시내 7개동(400가구) 아파트와 1개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소 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수소경제 로드맵상 2040년까지 국내보급은 8GW, 수출 목표는 7GW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래, 수소 활용의 대표적 분야인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R&D 지원, 연료전지용 전용 가스요금제 도입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전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국내 조성됐다. 국산화율 100%에 육박하는 연료전지 산업생태계가 구축됐다.

연료전지 국산화율은 1차 협력업체 구매액 기준 98% 이상, 2차 협력업체 구매액 기준 64% 이상이며 고용인원은 누계 3천명이 넘는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수로연료전지의 대중국 첫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량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2019년 우리나라는 397MW, 미국 382MW, 일본 313MW에서 2021년 6월 기준 한국 662, 미국 527, 352MW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정부는 발전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규모 공기청정기이자,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도 미미한 연료전지가 분산형 전원으로서 도심 주변 수요지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발전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수소 생산, 저장·유통 분야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방안이 담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에 수립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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