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뇌경색 치료효과 새 매개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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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을 줄기세포치료의 새로운 물질을 활용해 치료에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7일 박동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팀, 이상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팀이 뇌경색 동물에서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한 후 뇌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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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국내 의료진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을 줄기세포치료의 새로운 물질을 활용해 치료에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7일 박동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팀, 이상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팀이 뇌경색 동물에서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한 후 뇌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뇌의 일부가 괴사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증으로 병든 혈관에서 발생하는 혈전(핏덩어리)이 심장에서 뇌로 가는 내경동맥이나 내혈관을 막으면서 생긴다.
이 때문에 혈전용해제, 항소혈소판제제, 항응고제 등의 약물로 뇌 혈관을 막고 있는 혈류를 녹이는 것이 통상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두개내외 뇌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뇌동막에 혈관을 넓혀주는 스턴트를 삽입하거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버리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박 교수팀이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물질은 단백질 인자인 '14-3-3 theta, MAG, neurocan'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물질로, 뇌경색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뇌경색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 허가를 받으면, 향후 뇌경색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박 교수는 현재 국내외 여러 유명 재생의학 연구자,제약사 등과 함께 허혈성 뇌졸중 뿐 아니라 치매,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치료·이식 학술지(Cell Transplantation ) 최신호에 게재됐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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