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경 봉쇄 단계적 완화..귀국자 자가격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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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단계적으로 국경을 열기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소수의 귀국자를 대상으로 시설이 아닌 집에서 격리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범사업은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뉴질랜드 시민 또는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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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뉴질랜드가 단계적으로 국경을 열기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소수의 귀국자를 대상으로 시설이 아닌 집에서 격리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범사업은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뉴질랜드 시민 또는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외국에서 귀국한 뉴질랜드 시민들과 주민들은 최소 14일 동안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국외 거주자들은 시설의 수용 능력이 제한돼 있어 언제나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불평해 왔다.
아던 총리는 "이것은 시범사업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국경을 두고 어디로 가려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뉴질랜드 정부가 귀국자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광범위한 선택지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리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지난 8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여 전국적으로 록다운(도시 봉쇄)에 들어갈 때까지 대부분 코로나19 감염이 없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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